2017년 8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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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2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배추밭에 한 농부가 바싹 마른 배추들을 방석 삼아 앉아있다. 평창=연합뉴스 "육십 평생을 대관령에서 살았는데 이렇게 뜨거운 여름은 처음이었지. 30년을 해 온 배추 농사를 접고 무 농사를 시작했는데… 무도 속이 시커멓다니깐…"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약 5만㎡(1만5,000평) 규모의 밭을 일구는 함길수(61)씨는 재작년 가업으로 이어온 고랭지 배추 농사를 포기했다. 30도를 웃돈 여름 기온 탓에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배추 속이 썩었기 때문이다. 넓은 초원과 여름에도 서늘한 기후 때문에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대관령이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내다 파는 배추보다 버리는 게 더 많아지자 지난해 함씨는 밭을 갈아 엎고 무와 당근을 대신 심었다. 그러나 폭염 앞에 무도 버티지 못했다. 함씨는 "지난해 30도 이상 올라간 날이 일주일도 넘었고 34도까지 찍힌 날도 있었다"며 "지역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아예 과수 농사로 갈아타야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주민들은 다 농사 지어서 먹고 살고 애들도 가르치는데, 모두들 '뭐 먹고 사나' 힘들어 한다"고 토로했다.뜨거워진 날씨 탓에 함씨처럼 생계 걱정을 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기상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연 기후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역대 가장 더웠다. 강릉·전주·구미 등 20개 지점은 여름철 폭염일수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강원 고산지대인 대관령에서는 관측 시작(1971년) 이래 첫 폭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 폭염으로 분류한다.더위는 더 일찍 찾아왔고 더 늦게 물러갔다. 6월의 평균기온은 22.9도, 10월은 16.6도로 사상 최고치였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이르게 확장한 뒤 10월까지 영향을 준 탓이었다. 전국 폭염일수는 29.7일로 역대 3위, 열대야 일수는 16.4일로 4위였다. 서울은 여름철 열대야가 46일로 관측 이래 가장 길었다. 2025년 여름철과 가을철 일별 전국 평균기온 시계열. 괄호 안의 값은 월평균기온, 평년 편차, 순위다. 기상청 제공 여름만전라남도는 2024년생에 이어전남에서 태어난 2025년생 출생아에게전라남도–시군 출생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출생기본소득은아동 출생 후 12개월이 되는 달부터월 20만 원씩 매월 25일 지급하며신청이 늦으면 소급 지급은 하지 않습니다.#출생기본소득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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